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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EVIEW/영화2006/01/07 09:31
청연
감독 윤종찬 (2005 / 한국)
출연 장진영, 김주혁, 유민, 나카무라 토오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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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가 개봉하기도 전에 영화 속 주인공 박경원의 친일행적과 관련해 많은 소리들이 쏟아져 나와 시끄러웠던 작품. 해리포터와 불의 잔 볼 때 청연 예고편 마지막 장면에 나오던 그 노란 햇살 구름 바다 위 비행장면이 너무 은은하게 기억에 남아 저거 개봉하면 꼭 봐야겠다!! 벼르고 있다가 결국 개봉 다음날인 30일날 지르고(?) 말았다. 원래는 태풍을 볼까 했었는데 보고 온 오프라인 주변 친구들이 모두 달려들어 말리는 덕에 태풍은 제꼈지. (영화 홍보 아무리 하고 배급 아무리 잘해도 결국 무서운 건 입소문이라는 게 맞는 거 같다. 청연은 좀 평이 극으로 갈리는 거 같긴 한데 왕의 남자 같은 경우 보면 입소문에 입소문 타고 슬슬 탄력받고 있으니)

일단 스포일러 제외한 전체적인 감상을 말하자면 깔끔했다. 미국 무슨무슨 촬영 스튜디오에서 찍었다는 비행씬들은 정말 공을 들였구나 싶게 큰 이질감 없이 스크린 속에 잘 어우러져 들어간다. 주연을 맡은 장진영 김주혁도 박경원과 한지혁이라는 인물 어울리게 나름 잘 표현해 낸 거 같고. (초반부 택시기사 장진영의 선머슴 연기는 조금 어색한 감이 있긴 했다만 .. 일본어 대사 때문인가) 나카무라 토오루도 멋졌고 .. 한지민은 .. 음 .. 한지민은 예뻤고 유민은 .. 일본어 잘 하더라. :P 일본어 연기는 개인적으로 한국인 배우 중에서는 전체적으로 한지민 발음이 가장 깔끔했던 듯. 김주혁은 그냥 그랬고 .. 장진영은 좀 어색했고. 스토리 라인은 예상했던 선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긴 했지만 그래도 무난하게 흘러갔고 나름 후반부 감동 코드 집어 넣은 것도 큰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와닿았다. (실제로 훌쩍이는 관객들 은근 있었음) 비행기 추락 후 영화 크레딧까지 끝자락 전개도 깔끔한게 꽤 마음에 들었고. 이승철이 부르는 메인테마곡도 마음에 들었고. (제목이 뭐였더라) 일단 돈은 아깝지 않고 .. 엔딩 크레딧 올라가고 메인테마곡 나오면서 자리 일어나 나올 때 역시 본전 생각보단 좋은 영화 봤다라는 느낌이 더 강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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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GONS