보다 많은 분들께 부탁드릴 수 있게
블로그 시작하고 처음으로 추천글로 올립니다.
9월에 글 쓴다고 하고 하루만에 뭐냐 하실지 모르지만
정말 무너지는 소식을 듣고 부탁 하나 드리려고
자기 전에 짧은 글 하나 끄적입니다.
정말 친한 과 여자 동기 녀석 남동생이
군복무중 어제 아침 훈련도중 사고로
그만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.
일본에 있는 터라 자세한 상황 알지도 못하고..
무지 슬퍼하고 무지 힘들어할 녀석 당장 찾아가서
도와주지도 못한다는게 너무나 가슴이 아프네요.
몇 번을 고민하다 걸었던 전화조차
지쳐 꺼져있는지 연결이 되질 못하고.
부탁드립니다.
고인 좋은 곳으로 가셨길 한 번씩만 빌어주세요.
밝고 씩씩했던 모습 그대로 간직한채
좋은 추억만 안고 떠날 수 있게
마음 속으로 한 번씩만 빌어주세요.
그리 멀지도 않은 주제에
일본 땅이라는 핑계로 찾아보지도 못하는
제가 참 싫네요.
누군지 얼굴도 모르실 고인이겠지만..
한 번씩만.
한 번씩만 진심으로
좋은 곳으로 가셨길 빌어주세요.
많은 분들의 진심을 모아
이렇게라도 고인 떠나시는 길
조금이나마 평안히 보내드리고 싶습니다.
10명의 마음이 모여
100명의 마음이 모여
그 수많은 블로거 분들의 진심이
고인께 전해질 수 있다면
조금은 편하게
좋은 곳으로 가실 수 있지 않을까요.
부탁드립니다.
마음을 담아 한 번씩만 빌어주세요.
.. 멀리서 이렇게밖에
못하는 거 미안하다, HY야.
힘내라는 쉬운 말은 함부로 못하겠지만
조금만 기운 내서 동생 좋은 곳 갈 수 있게
같이 마음 담아 배웅해주자꾸나.
이렇게 많은 얼굴도 모르는 분들이
좋은 곳 갈 수 있게 마음을 담아
빌어주고 있잖니.
기운내자, 친구야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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