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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이마트 알바 준상이 아저씨는 별로 관심 없었고..
정재영 + 수애 조합 하나 믿고 봤는데 역시! 했던 :)
38 먹도록 여자 손 한 번 못 잡아본 시골총각 만택이와(정재영) 택시 운전하며 읍내에서 나름(?) 잘 나가는 작업남 희철(유준상). 60이 넘어도 아직도 고생하는 어머니와 할아버지의 걱정을 업고 희철과 함께 노총각 신세 한 번 면해보자 결의에 우즈벡으로 날아간다. 현지에서 만택을 담당하게 된 통역원 겸 커플매니저 라라(수애)가 어리버리 실수만 저지르는 만택을 코치해 가기 시작하면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을 잘 연결해가며 영화는 무난하게 흘러간다.
처음 시골 농촌샷에서 시골 노총각 연기라던가
기껏 잡힌 맞선에서 속이 뒤집어져 고생하는 연기,
우즈벡 공항에서의 눈물샷까지 정재영 정말 대단터라.
이 역 하나 때문에 15키로를 찌웠다고 하던데.
물론 내가 잘 몰라서 그런 거겠지만
러시아 말도 평양 사투리도 그럴 듯하던 수애도 좋았고
의외로 읍내 작업남 연기 멋지게 보여준 유준상도 꽤나.
길어서 지루하다는 평도 있던 거 같던데
개인적으로는 상당히 괜찮게 봤다.
다만 마지막이 설마설마 하다 갑자기 그대로
끝맺어 버리는 바람에 그게 좀 아쉽긴 했지만..
그 느낌 그대로 이어가서 공항까지만이라도 때려줬음
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긴 했다. (그러면 조금 진부할려나)
어차피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인지라 여기서 별 하나 뺐음.ㅋ
알로나 역을 맡은 배우가 장나라 닮아서 기억에 남은.
마지막 크레딧 올라가는데 극중 고려인으로 나온 배우들이
실제 다 이름들이 우즈벡틱한 이름들이길래 알로나도
우즈벡 사람인 줄 알았더니 국민대 연영과에 공채 출신이라네-ㅅ-;;
이름이 뭐래더라 .. 신은경? 처음 들었.. ;;
중간에 만택이 뒤쫓던 경찰 중에 한 명이
우리나라 안성기같은 국민배우라는데 까메오 출연했단다.
또 구두닦이 할아버지랑 결혼 성사된 커플 장인은
현지에서 유명한 연극배우라네.
좋은 영화!-ㅅ-)/
이글루스 가든 - 내맘대로 영화해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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